다양한 방식을 통해 나타난 비판 의식과 생명력(이기호의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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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형식적 실험과 상상력을 통해 나타난 비판 의식
2) 인물의 설정을 통해 나타난 생명력
3) 극단적 결핍을 통해 나타난 생명력

본문내용

<서론>

인류 삶의 형태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문학은 이렇게 변화하는 삶 속에 있는 진실들을 포착하여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삶이 변화할 때마다 문학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며 삶의 진실을 나타내 왔다. 삶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문학의 변화도 더욱 다양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현대인의 삶 가운데 존재하는 오류를 찾아내어, 그것을 파헤치는 것은 현대 문학이 해야 할 의무이다. 현대인은 사회가 정해놓은 틀에 자신의 삶을 맞추려고 끊임없이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삶이 가진 생명력은 상실되었으며 삶을 올바른 시각에서 보려는 자기 성찰은 찾아 볼 수 없다. 이러한 현실을 깊이 있게 인식하고, 비판하는 작품들은 각 장르마다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현대 소설 장르에서 이러한 현대 문학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작품에는 이기호의 소설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경직화에 대한 비판 의식과 생명력의 표출이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 중 단편소설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는 자전적 형식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작가의 주제 의식과 이를 위해 작품에 사용된 방식들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현대 문학이 가진 특징들을 찾고자 할 경우, 이 작품의 분석은 유용한 방법이다.
본 글에서는 단편소설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를 분석하고, 그것의 어떠한 점이 현대 문학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지 알아보겠다.

참고 자료

이기호,「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문학동네』47호, 2006.
이기호,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지』, 문학동네, 2006.
양윤의, 「원 나잇 로망스, 불면을 견디는 방법」,『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 2007』, 작가, 2007.
황도경, 「곡괭이 소설가의 갈팡질팡 로망스-이기호의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유랑자의 달』, 소명출판, 2007.
류보선, 「불량배들의 멜랑콜리와 이야기체의 발명-이기호 소설의 어떤 경향」,『문학동네』47호, 2006.
김동식,「이야기를 꿈꾸는 소설에 관한 이야기-‘최순덕 성령충만기’와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에 관하여」,『문학과 사회』78호,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