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뉴 와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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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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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을 거쳐 남쪽으로 뻗은 74번 국도의 한 가지를 `Route de Grand Cru`라고 부르는데, 몇몇 골짜기에 숨은 마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르고뉴의 AOC가 이 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정말 멋진 길이죠. 이 길을 따라 보졸레 지역까지 길게 이어져 있는 부르고뉴의 포도밭은 Terroir의 구분이 상당히 미묘한 지역입니다. 특히 샹볼 뮈지니와 몽라쉐가 있는 Cote de Nuits(꼬뜨 드 뉘)와 Cote de Beaune(꼬뜨 드 본)지역에선 오솔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와인의 가격이 100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이런 포도밭의 위치나 Terroir의 특성을 생각하면 부르고뉴 지역만큼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가능한 지역도 없을 겁니다. 예를 들면, 유명한 그랑크뤼밭과 근처에 반드시 붙어있는 Premier Cru 밭들과 흙의 상태나, 밭의 관리, 위치 등을 비교하면서 부르고뉴의 Terroir의 구분을 체험해 본다든지, 개성강한 Premier Cru들을 찾아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