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한미군 주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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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반도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중국과 러시아와는 육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일본과는 매우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미군이 주둔한다는 것은 단순히 북한을 억제하기 위한 주둔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강대국이 아니다.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에선 국력이 약한 국가군에 속한다. 중국은 21세기 초반 미국이라는 국가를 따라잡을 것을 목표로 경제, 외교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경제대국이며 신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인하여 미국의 편에서 동북아시아 힘의 한 축을 이루게 되었다. 러시아는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하였지만 아직까지는 강대국이며 최근 중국과 미국의 패권에 대하여 공동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주변 4강의 이해가 교차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에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주한미군이 철수해 버린다면 그로 인해 전략적 공백이 초래될 한반도는 다시한번 주변세력들의 각축장이 될 개연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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