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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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라는 영화를 두 번을 보게 되었는데 처음 보았을 때와 두 번째 보았을 때는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TV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해서 매우 지루하였다. 하지만 두 번째 보았을 때는 농촌의 풍경과 현실과 농촌에서의 소의 위치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보았더니 매우 흥미로웠다.

도시화, 정보화, 기계화가 되면서 예전의 농촌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많은 인구가 도시로 떠났고, 특히 청년층이 많이 도시로 떠나서 농촌에는 노인층만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기계화가 되면서 모내기, 경운, 잡초제거 등 모든 부분에서 기계가 이용되게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소와 노부부이다. 이 노부부는 기계나 농약을 이용하지 않고 소를 이용해서 농사를 짓는다. 노부부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이 깊게 새겨져있고 소도 나이를 많이 먹어서 더 이상 농사짓기가 힘들 정도로 늙었다. 늙은 소는 노부부의 평생 친구인데 할아버지는 늙은 소와 같이 죽을 거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늙은 소가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여서 새로운 소를 사오게 되는데 그 소가 늙은 소를 괴롭히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새로운 소가 낳은 송아지를 팔게 되는데 광우병 파동으로 예측되는 이유로 인해 떨어진 소의 가격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값을 받지 못한다. 국가의 정책이나 사회적 변동에 대항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만 하고 피해 보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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