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_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9.04.27
- 최종 저작일
- 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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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를 읽고 쓴 서평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향수』라고 하면 먼저 동명의 영화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향수』를 원작으로 만든 2007년 개종작 동명의 영화『향수』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나도 영화『향수』를 통해 소설『향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소설은 주인공 그루누이가 어떻게 ‘생’을 얻게 되는지부터 묘사된다. 그루누이는 1738년 무척 더운 어느 여름날 악취도 나고 조금은 비위생적인 파리시내의 한 생선 좌판대 밑에서 매독에 걸린 젊은 여인의 사생아로 태어나게 된다. 태어나자마자 그루누이는 어미에 의해 생선비늘과 대가리가 섞인 쓰레기통에 버려지게 되지만 ‘울음’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세상에 알림으로서 ‘생’을 얻게 된다. 그로 인해 그의 어미는 영아살인죄로 교수형에 처해지게 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그루누이는 자신의 ‘생’을 얻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그루누이의 떠돌이생활은 시작된다. 이 불쌍한 아이는 동정조차 받지 못하며 끈질긴 생명력으로 악착같이 세상에 살아남게 된다.
그루누이는 자신의 코가 남들보다 예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에서 나는 모든 냄새를 한번 맡으면 잊지 않고 그것들을 머릿속에서 분류해서 기억하며, 한데섞인 냄새들의 성분도 분석할 수 있었다. 그에게 있어서는 오물 섞인 악취도, 창창하고 싱그러운 5월장미의향도 한갓 냄새에 지나지 않았다. 심지어 그는 눈을 감고 냄새만으로 길을 다닐 수 있었다. 그 후 그루누이는 파리에서 향수를 제조하는 발디니라는 사람의 도제로 들어가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 최대 목표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는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일임을 깨닫는다. 그와 더불어 그루누이는 생명을 지닌 존재라면 고유의 체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참고 자료
향수| 파트리크 쥐스킨트| 열린책들| 2000.08.15/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