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운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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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구례 운조루(중요민속자료 제8호)
-문화재명: 구례 운조루
-소 재 지 :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103번지
-건립연대: 조선시대 중
기(1776년 추정)
-지 정 : 중요민속자료
제 8호 (1968. 11.23)
-조선시대 양반집의 전
형적인 건축양식을 보
여주고 있는 건물
-운조루란 택호는 구를
속의 새처럼 숨어사는
집이라는 뜻과 구름 위
를 나는 새가 빼어난 집
이란 뜻
*
뒤편으로 지리산 노고단의 능선이 이룬 계곡에 마을 앞에는 이들 사이로 흐르는 계천들이 넓은 충적 평야가 펼쳐져 있다. 또 마을 앞에 섬진강 큰 줄기가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실로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입지환경을 갖춘 곳이다.
앞으로 오봉산이. 더 멀리 남쪽으로는 계족산이 주작의 역할을 한다. 또 왕시루봉이, 서쪽에 천왕봉이 있어 좌우 청룡, 백호로 불러지기도 한다.
이는 여러 형국이 오미동을 명당터로 형성케 한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것이 운조루이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은 산과 연못으로 둘러싸여 있어 ‘금환락지’라 하는 명당자리로 불려왔다

유제양의 일기 (시언) 중에서 제 4권 경술년 조에는 건물의 내용 사세히 기록.
이에 따르면 사당은 기와 2칸이며 남쪽에는 길게 툇마루 1칸이 있다. 사당 앞 신문은 기와 1칸인데 지금은 훼철되었다. 안채인 체사는 기와집 9칸규모.
안채는 동서장방과 정침(안방)이 6칸이고 곡방이 동서에 각각 하나씩임. 대청은 4칸, 툇마루가 남쪽 2칸, 동쪽에 1칸, 뒤쪽에 4칸이라고 설명.
체사가 9칸이라고 한것은 이전의 기록과 일치. 안채의 동익랑은 3칸이며 중층으로 복루가 3칸임. 안채 서익랑도 3칸이며 층루도 동일랑과 같다. 분재기에는 동익랑층루는 4칸이라고 한것도 차이. 안채 남행랑은 4칸이며, 이미 2칸은 훼철되었는데 농월헌으로 사용하던 방 1칸과 마루 1칸이다.
중간사랑인 중외사는 3칸인데 마루가 1칸이고 담락와 1칸이 중간에 있고 귀래정이 1칸이있다. 큰사랑채인 외사는 8칸이다. 내외중문 2칸, 후협문 1칸이고 장방은 지금은 칸막이를 설치. 마루가 4칸이며 전퇴가 4칸, 후퇴가 3칸이다. 방은 수분실과 귀만와이며 대청마루는 운조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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