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몽키즈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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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몽키즈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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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신병자야! 날뛰는 게 정상이라구!”
제프리 고인스 (브래드 피트) 가 정신병동에서 외치는 말이다.
“제프리! 나도 미칠 것 같아!” 내가 외친다. 왜냐고?, 보면 볼수록 심오하고 난해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볼 때마다 달라지는 감상 때문에 섣불리 주제도 잡지 못하고 있다. 교수님이 참 원망스럽...지는 않다. ^^*

트웰브 몽키즈. 이 영화의 핵심은 시간 여행이다. 이 영화는 1962년에 프랑스 제작자 자크디스 마커가 만든 <활주로>라는 영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감독은 여기에 아주 심오하고 농도 짙은 ‘시간’이라는 색을 덧칠해 놓았다. 덕분에 나는 영화를 보고 또 봐야했다.

감독이 12몽키즈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하는 주제가 과연 무엇일까?? 처음엔 단순히 ‘50억의 인류가 발하는 병폐가 인류 몰살이라는 치료약으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라는 과격한 생각이었다. 나는 종말론자는 아니지만 영화의 끝부분에 시간여행으로도 현재를 바꾸지 못하고 결국 인류 몰살의 바이러스가 퍼진 것에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개념에 대해 고심하게 되었다.

영화 속에서 말하는 바이러스의 큰 재앙을 시간여행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인가? 두 번째 감상을 하고 과거는 절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영화 2시간 상영하는 내내 이미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감독의 의도를 느낄 수 있었다. 예를들면, 브루스 윌리스가 실패한 후, 다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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