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학의 문제점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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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학의 문제점과 개선에 관한 리포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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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이라는 말은 영어의 supervision을 번역한 것으로, 어원적으로는 우수한 사람이 위에서 감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 때 감독 또는 사학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초기 장학의 개념과는 달리 최근에는 교육의 통제보다는 조성과 지원을 통해 교수 ･ 학습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의미로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에 근거해 볼 때 장학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다. “장학이란 학교교육에 있어 교사의 수업기술을 신장시켜, 학생의 학습을 촉진하려는 제반 교육활동을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학교 장학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어 있는 실정이다.

첫째 장학력이 매우 악화되었다는 지적이다. 학교 장학을 이끌어갈 교장 ･ 교감 역시 지위에서 나오는 강력한 힘도 없고, 수업장학을 한다고 해도 수업계획, 수업참관 및 분석, 평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전문적인 지도 ･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별로 없다. 결국 교수 ･ 학습 개선이라는 측면에서는 장학적 방임상태라는 것이다.
둘째 장학에 대한 산뜻한 기술, 방법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 새교육이 도입된 이래 수없이 학습이론, 수업형태, 방법, 체제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해왔으나, 장학에 관한 이론이나 장학기술, 방법들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많은 교육학자나 장학직, 교장 ･ 교감들도 별로 관심이 없는 듯 지나쳐 버렸다. 따라서 장학을 담당한 전문직이면서도 전문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감마저 없는 듯하다.
셋째 장학에 대한 교사들의 부정적인 거부감이 문제다. 교수 ･ 학습에서 교사와 학생의 생동감 있는 상호작용이 중요한 것처럼 장학의 출발은 장학담당자는 교사의 원만한 상호작용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장학담당자는 “도와주겠다.”고 하고 “도와 줄 것이 있다.” 고 하는데 교사는 도움이 필요 없고, 또 도와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원만한 장학이 이루어질 수 없다. 교사가 장학에 대한 거부감을 지우고 교직을 담당한 전문인으로서 성장해야겠다는 동기유발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분위기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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