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의 필독서 `Good to Great`를 읽고나서..(2nd)

소개글

경영인의 필독서 "Good to Great"를 읽고나서..(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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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다 읽고 나서야 하는 말이지만 이 책 『Good to Great』는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 전에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였기에(교수님의 강력추천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치를 모르고 싶었기에…….)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였고 처음 이 책과 마주하게 되었다.
『Good to Great』는 짐 콜린스 박사의 연구팀이 5년간의 연구를 통해 미국의 좋은 기업들 중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과 같은 시기 동종 산업에 종사했던 비교 기업들을 비교분석 합으로써 위대함으로 도약하는 길을 발견해낸 결과물이다. 『Good to Great』는 비단 기업의 상황에만 국한되는, 그래서 우리에게 그리 깊게 와 닿지 않는 내용의 책이 아님을 책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누구이냐 무엇이냐를 불문하고 좋은 것에서 위대한 것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하는 원리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겠다.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마음가짐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었다. 책의 초반부에 플라이휠을 표현하는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이 책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책 내용은 플라이휠 그림 상에 나타나있는 단계들의 순서로 각 chapter들이 구성되어 전개되고 있다.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가장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5단계의 피라미드 계층구조에서 가장 상위에 위치한 계종인 단계 5의 경영자(리더)이다. 개인적 겸양과 직업적 의지를 역설적으로 융합하였다고 설명되는 단계 5의 리더들에 대하여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일이 잘 되었을 때는 자기 자신 외의 요인들에 성공을 돌리는 반면,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거울을 들여다보고 자책하며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고 하는 부분이다. 이는 우리의 현실 속 CEO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교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실 속 CEO들은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계5의 리더는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반면 기업에 헌신하는 야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에 어쩌면 ‘외유내강’형 리더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외유내강은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이다. 인재가 꼭 외유내강 형은 아니지만 이런 외유내강형의 사람들 중에 인재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리더들이 맨 처음 한 일은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우는 일, 그리고 부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는 일이었다.

참고 자료

경영인의 필독서 "Good to Great"를 읽고나서..(2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