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독후감] 그림 읽어주는 여자를 읽고

소개글

[서평,독후감] 그림 읽어주는 여자를 읽고

목차

1. 책 소개
2. 읽은 시기
3. 읽은 분량
4. 인상깊은 부분

본문내용

1. 책 소개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한 미술가이자 다수의 TV나 라디오 프로그램, 책 등을 통해 그림을 자신의 느낌대로 친근하게 ‘해설해 주는’ 이른바 ‘그림 DJ‘로 유명한 한젬마. 이 책은 그녀가 유명한 그림에 대한 느낌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 풀어 쓰며 미술을 어려워하는 대중들에게 그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자신의 경험담을 적절히 섞어가며 그저 편한 사람들과 수다 떨 듯, 자연스레 엮어 나간 이야기들. 대필 논란에도 휩싸였으며 그림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보다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치우쳐 얄팍한 수준이라는 비평도 수 없이 받고 있는 책이지만, ‘그림이 어렵다’는 인식을 해소하는 데에 일조하는 책임에는 틀림 없다.

2. 읽은 시기
2009년 4월 21일~4월 22일

3. 읽은 분량
전 권 모두

4. 인상깊은 부분
책 소개에서도 언급했듯이, 대필 논란에도 휩싸였으며 그림에 대한 깊은 통찰보다는 개인적인 수다를 늘어놓는 것에 불과한 얄팍한 수준의 책이라는 비평을 받고 있음에도 불과하고 이 책이 나에게 나름의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그림에 대한 나의 무지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림은 어렵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그저 ‘내 눈에 예쁜 그림’만을 좋아하던 내가 이 책에서 조금의 희망을 보았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다. 무식이 용감하며 빈 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던가. 사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아는 체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다. 그런데 어떤 분야에 대해서도 그 앎의 깊이가 더해지면 더해 질수록, 오히려 그것에 관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참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운 일일 것이다. 하물며 그림을 전공한 사람이 대가의 대작들을 이렇듯 ‘사소한 언어’로 이야기한다는 것이 마냥 쉽고 편하지만은 않았으리라는 짐작을 해 본다. 그렇지만 그림DJ로서, 그림을 대중들에게 편하고 쉽게, 부담 없이 느끼게 하는 다리가 되고 싶다는 저자의 의도가 나에게는 그야말로 ‘먹혀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