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소개글

생각의 탄생을 읽고나서 느낀점을 수록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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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마도 이번 중간보고서가 아니었으면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원래 이런 자기계발 도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편협한 시각이지만 이러한 책들은 옳은 말만 하니까 별 소득이 없는 것 같다. 대개 보통 사람들이 몰라서 자기계발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알지만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 책은 일반인을 위해 써진 책인데 불구하고 거의 내용의 대부분이 천재적 인물들의 예시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결국 천재들의 시각에서 보며 천재들이 나타낸 공통점들을 소개하고 있을 뿐이지 제대로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 애초에 이 책에선 온 몸으로 느끼라고 하는데 그런 느낌을 경험하지 못 한 나에게는 그냥 말뿐인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등의 이야기는 혹 종교적 관점에서나 나올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성을 빛낸 천재적 인물들의 발상법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쪽으로 국한된 지식이 아닌 여러 가지 통합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 한 구절에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며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이다.” 라고 되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육은 파편화되어 있다.
예로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문과와 이과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므로 이과에서 문화, 사회 방면으로 잘 아는 이는 보기 어렵고, 문과에서 수학, 과학 방면으로 잘 아는 이가 드물다.
나 역시도 전형적인 이과생이다. 한 마디로 문화, 사회, 예술 방면으로 문외한이다.
책의 도입부에 나오는 존이나 레슬리 스티븐을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지 않을까 싶다. 나를 포함한 내가 아는 사람들 거의 전부가 실생활과 자신의 지식을 연결하지 못한다.
모두들 이해가 아닌 암기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에 가려면 성적이 좋아야 하고 성적이 좋으려면 오늘날의 교육을 따라야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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