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녀 혁명을 읽고

소개글

아동복지론을 수강하기 시작하면서아동복지론을 수강하는 1학기 동안 아동을 중심으로 사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관점을 기르기 위해 교수님께서 읽기를 권유해 주신 책.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출산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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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결혼을 할지 말지에 대해 질문하셨던 게 생각난다. 나는 망설임 없이 할 것이라고 손을 들었다. 그 질문에 이어 아이를 낳을 것인지, 낳는다면 몇 명이나 낳을 것인지 물어보셨다. 결혼을 못하게 되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한 적은 있어도 결혼을 안 할거란 생각을 한 적은 없었고 구체적으로 아이를 몇 명 낳을지 까지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내심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고 사는 걸 사람이라면 당연히 겪어야 할, 거쳐 지나가야할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아이를 낳을지 말지를 선택의 자유로 생각하지 않은 나는 이 책의 저자가 비판하고 있는 사람들 중 한사람이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친한 친구들과 결혼에 대해 나눴던 이야기가 자꾸 떠올랐다. 나와 가장 친한친구 두 명은 모두 결혼을 하기 싫다고 했었다. 한명은 자신이 전문 직종에 종사하고 있고 충족하게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이 있다면 독신여성으로 멋지게 즐기며 살겠다고 했다. 그리고 또 다른 한명은 자신의 부모님들이 보여줬던 좋지 않은 모습을 자신이 되풀이 하게 될까봐 두렵고 자신의 아이가 그 모습을 보고 받게 될 상처와 원망이 무서워서 결혼을 하기 싫다고 했었다. 그 당시에도 나는 결혼을 해서 아이는 셋을 낳아 저출산 문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었다. 아무튼 나는 “결혼 안한다고 하던 사람이 제일 먼저 시집간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넘어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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