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소개글

우행시를 단순하게 남녀의 사랑이야기, 삶과 죽음에 대한 논의의 관점에서 본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인의 관점에서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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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제목은 너무 귀에 익었다. 강동원, 이나영이 먼저 생각났고, 재미없고 지루할 것 같아서 보지 않았던 영화로 내 기억에 남아 있었다. 영화도 엄청 재미없어 보이던데 책은 얼마나 더 지루 할까 생각하니 사실 책을 펴기도 싫었다. 그런 거부감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는 책을 순서대로 읽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여태까지 첫 페이지 읽고 나면 두 번째 페이지 읽고 또, 다음 장으로 넘겨가며 책을 읽었다. 그런데 책을 먼저 읽은 친구에게 블루노트를 먼저 읽으라는 팁을 얻었다. 그래야 정윤수가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내용의 이해가 쉽다는 것이었다. 나는 친구가 일러준 데로 이 책 사이사이를 채우고 있는 블루노트를 먼저 읽어나갔다.
세상이 흉흉해져 뉴스에서 쉽게 연쇄살인범이나 아동유괴범과 같은 악질 범죄에 대한 내용은 쉽게 접할 수 있다. 얼마 전에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강호순 때문에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었다. 그 뉴스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비슷할 것이다. 나는 강호순을 그냥 목을 매달아 죽게 하는 것은 사치이며 온갖 수단의 고문 방법을 이용하여 고통스럽게 죽여야 한다고 핏대 세우며 말하곤 했다. 대게 사이코 패스, 연쇄 살인범과 같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범인들에 대한 시사 프로그램이나 뉴스를 통해서 그들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런 불우한 시절이 그들의 죄를 씻어 줄 수는 없고 정당화 시켜줄 수도 없다.
소설에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윤수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찢어 죽여 마땅한 악랄한 범죄를 저지른 살인범에 불과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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