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 개관과 이를 통해 본 국토인식

소개글

풍수지리 사상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개관하고 이를 통한 국토인식을 다룬 글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풍수지리(風水地理)의 개요(槪要)
1)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의 기본도(基本圖)
2) 풍수지리(風水地理)의 의미(意味)
3) 한국 풍수지리의 역사(歷史)
4) 풍수지리의 주요 이론적 배경(背景)
3. 국토인식에 있어서의 풍수지리
4. 結 論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1. 머리말
현대에서와 같이 자연을 단순히 개발의 대상으로 보는 자연관이 팽배하기 전 국토와 자연은 우리 조상의 삶의 터전이자 운명공동체로서 여겨졌다. 특히 농사가 주요 산업이었던 과거에 자연과 국토에 대한 인식은 남달랐을 것이다. 특히 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산수단 이상의 인식을 가졌을 것이다. 이런 인식이 바탕이 되어 땅이 인간 생활에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풍수지리 사상으로 발전하였을 것이다. 땅이 인간의 길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은 현대 사회와는 달리 과학적 원리를 모르는 당시 상황에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런 풍수지리사상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현재에 까지 우리 의식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전통 사상으로서 풍수지리가 과연 무엇이며 그런 풍수지리가 우리 국토 인식에 있어 갖는 영향과 의의를 알아보는 작업은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2. 풍수지리(風水地理)의 개요(槪要)

1)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의 기본도(基本圖)
2) 풍수지리(風水地理)의 의미(意味)
풍수지리가 무엇인지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역사적으로 풍수지리는 도참설과 같은 예언설과 결부되기도 하고 현대와 같이 음택 풍수만이 남는 등 통일된 형태의 체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풍수지리의 개념이란 “음양론과 오행설을 기반으로 주역의 체계를 주요한 논리 구조로 삼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적인 지리과학으로, 길함을 따르고 흉을 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상지(相地:땅의 길흉을 판단함)기술 과학” 최장조 『한국의 풍수지리』 민음사
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풍수지리에서는 기(氣)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지상(地上)에는 바람, 물, 햇빛, 온도 같은 양기(陽氣)에 둘러싸여 있고, 땅 속에는 물, 양분 등 음기(陰氣)가 있는데, 그 기를 얻기 위한 것이 풍수지리이다. 즉 살아있는 사람은 지상의 양기를 취하고, 죽은 자는 땅속에서 생성되는 음기를 얻는다. 음기는 땅속으로 흐르는 지기(地氣)로 만물을 탄생시키고, 양기는 땅 위를 흘러 다니는 천기(天氣)로 만물을 키우면서, 결실을 맺도록 한다. 만약 양기나 음기 중 하나라도 불충분하다면 생명을 잉태시키거나 잘 자랄 수 가 없다. 그럼 지기나 천기인 생기(生氣)란 무엇인가? 비록 형체를 볼 수는 없으나, 우주 안의 만물을 창조시키고, 자연을 변화시켜 길러내는 에너지이다.

참고 자료

최창조 『한국의 풍수사상』 민음사
최장조 『좋은땅이란 어디를 말함인가』서해문집
참고 사이트 http://www.fengshui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