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 주해

소개글

요한복음 14장을 주해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서론
요한복음 14장은 요한복음 13장부터 17장까지 이어지는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하신 최후의 만찬과 고별설교, 그리고 감란산 기도로 이어지는 일련의 기록이다. 우리는 요한복음 14-16장의 예수님의 고별설교를 다락방 강화라고 말하기도 한다.
예수님께서는 눈앞에 다가온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다락방 강화를 통해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는 것이 제자들에게 유익임을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떠나심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예수님의 떠나심의 의미를 말씀해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설명을 통해 자신이 떠남으로 말미암아 충격을 받게 될 제자들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4장을 해석함에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2-3절의 처소 예비, 6절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6절 이하의 보혜사 성령의 약속을 중심 내용으로 보고 있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 해석일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14장 1-14절의 본문을 원문과 함께 살펴보고, 특별히 본문 속에서 예수님의 신적 자기 계시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턱없이 부족한 헬라어 실력으로 본문의 정확한 의미를 인식하고 해석하기가 쉽지 않지만 다양한 해석의 도구에 의지하여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는 작업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2. 본문 주해

❒ 14:1
TR Stephanus Mh. tarasse,sqw u`mw/n h` kardi,a pisteu,ete eivj to.n qeo,n( kai. eivj evme. pisteu,eteÅ
개역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사역 : 너희 마음이 근심되게 하지 말라. 너희는 하나님을 믿으라. 그리고 나를 믿으라.

Mh. tarasse,sqw u`mw/n h` kardi,a (너희는 마음이 근심되게 하지 말라)
여기서 u`mw/n은 2인칭 복수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상이 베드로 뿐 아니라 모든 제자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근심하다는 뜻의 tarasse,sqw는 ‘동요하다 흔들리다’라는 뜻을 지닌 ‘tara,ssw’의 현재 수동태 명령법으로 ‘하지 말라’는 뜻의 부정어 ‘Mh.’와 연결되어 현재 하고 있는 행위의 금지를 나타낸다. 아마도 제자들은 13장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 모두 예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떠날 것을 예고하신 것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이것을 아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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