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재지이 공손하公孫夏
- 최초 등록일
- 2009.05.06
- 최종 저작일
- 2009.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요재지이 공손하公孫夏
당대(唐代)의 전기(傳奇)나 《전등신화(剪燈新話)》 계통의 이야기이지만, 민간의 이야기를 그대로 수록하지 않고, 특이한 이야기를 그려내려는 명확한 의식을 가지고 집필하였다. 그 결과, 교묘한 구성과 전거(典據)가 있는 용어를 효과적으로 구사한 간결하고 세밀한 묘사가 전개되어 있으며, 순서도 정연하다. 거기에는 괴이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교착한 새로운 세계가 아름답게 전개되어, 현실을 그린 소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인간의 참다움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며, 중국의 괴이문학 중에서 예술적 향기가 가장 높은 걸작으로 되어 있다. 주요작품 이외에 청 초의 지괴(志怪) 소설 비슷한 간단한 이문(異聞) 기록도 많은데, 이들 역시 다른 책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색이 있다. 중국 괴이문학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각국어로도 초역(抄譯)된 바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保定有國學生某,將入都納貲,謀得縣尹。
보정부에 국학생 모씨가 있었는데 바로 도읍에 들어가서 돈을 들여서 현령이 되려고 도모하였다.
方趣裝而病,月餘不起。
바로 행장을 꾸리려다 병이 들어서 한달여를 일어나지 못했다.
忽有僮入曰:「客至。」
갑자기 시동이 들어와서 말하길 손님이 이르렀다고 말했다.
某亦忘其疾,趨出逆客。
모씨는 또한 질병을 잊고 뛰어나와 손님을 맞이하였다.
客華服類貴者。
손님은 화려한 복장으로 귀인과 유사하였다.
三揖入舍,叩所自來。
세 번 읍하여 방에 들어가서 스스로 온 이유를 물었다.
客曰:「僕,公孫夏,十一皇子坐客也。聞治裝將圖縣尹,既有是志,太守不更佳耶?」
손님이 말하길 저는 공손하로 11황자의 손님입니다. 치장하여 현령이 되려고 한다고 들었으니 뜻이 있으니 태수자리가 더욱 좋지 않겠습니까?
某遜謝,但言:「貲薄,不敢有奢願。」
모씨는 겸손하게 다만 말하길 재물이 적어서 감히 사치함을 원치 못하겠습니다.
客請效力,俾出半貲,約於任所取盈。
손님이 효력을 청하자 반재물을 꺼내게 하여 아무개가 부임한 뒤에 나머지를 취하겠다고 했다.
某喜求策,客曰:
모씨가 기뻐서 대책을 구하니 손님이 말했다.
「督、撫皆某最契之交,暫得五千緡,其事濟矣。目前真定缺員,便可急圖。」
총독과 순무는 모두 저와 가장 절친한 교우가 있어서 잠시 5천냥을 얻으면 일이 해결됩니다. 목전에서 진정부가 결원되면 곧 급하게 도모하여야 합니다.
某訝其本省。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