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은 재능인가 신화인가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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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교철학의 한 장인 지능은 재능인가 신화인가 비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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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성적표를 받아온 자녀에게 ‘너는 누굴 닮아서 그렇게 공부를 못하니?’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자녀의 반은 바로 자신의 유전자인데 말이다. 그래서 결론은 엄마나 아빠를 닮아서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한다는 것으로 지어진다. 이 말을 들으면 자녀들의 잠재된 가능성은 부모님의 ‘유전 때문이다’라는 의견이 맞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종종 부모님이 정신지체인 자녀들이 좋은 성적을 가지고 좋은 대학에 갔다는 기사를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이 자라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맹자의 엄마도 3번이나 이사를 했으니 말이다. 얼마 전에 우리 사회의 이슈가 되었던 ‘송유근’. 이 아이를 사람들은 영재라고 부른다. 중학교 수학교사였던 엄마와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이 아이는 어쩌면 처음부터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근이의 부모님들은 유근이가 자폐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말도 느리고 다른 것에 흥미를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동물원에 갔는데 코끼리만 3시간을 지켜보고 있는 유근이를 보고 그 아이가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것과 어떤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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