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변칙 그리고 반칙’을 읽고

소개글

원칙과 변칙 그리고 반칙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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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온 세상의 모습과 그것을 보고 느끼는 인간의 이성과 감정을 알아보긴 무척이나 난해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능력을 알아보고, 특히 자연환경과 마음환경 두 가지 모두를 깊이 조사하고 물리적 환경은 결국 인간 속에 내재된 마음의 환경을 어떻게 가꾸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난 자연환경은 늘 들어온 단어라 익숙하지만 마음환경이 어떠한 것인지 궁금하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인 지금도 마음환경이 어떠한 것이냐며 누군가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을 못하고 둘러서 말할 것 같다.
책에서는 세계 식량파동이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는 요즘, 김헌호 교수님께서는 50쪽에서 시작되는 ‘남한의 식량문제’에서 연간 1,500만 톤의 곡물을 수입해 먹고사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찰하고 있다. 미국 캔자스의 한 농부의 손으로 재배된 밀이 기차로 미국 서부해안으로 운반되고, 하역작업을 거쳐 배에 실려 태평양을 횡단, 인천항에 도착하고 제분소를 거쳐 밀가루가 되어 소매점과 제빵공장으로 유통되는 과정을 상세히 아주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취해야 할 정신적 뿐만 아니라 영성적 자세들에 대해서도 깊이 성찰하고 있다. 생명체라는 총체적 주제에서 인간을 거쳐 우주를 보여주고, 다시 거시세계와 미시세계를 고찰하면서 저자는 우리 인간이 알고 지키면서 살아가야 할 원칙의 모든 것을 이 책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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