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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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 백범일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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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독립 운동가인 김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쓴 책으로써,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 있던 그는 두 아들에게 유서를 쓰는 마음으로 백범일지를 썼다고 밝혔다.
황해도 벽촌의 궁핍한 집안에서 태어나 임시정부의 주석까지 오른 김구의 생애는 기구하고도 감동적이다.
우선, 독립 운동가로만 잘 알려져 있는 김구가 동학 농민 운동의 선봉장이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있었으며, 독립 운동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우리가 근현대사 속에서 배우던 김구가 이토록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책을 읽으면서 새로이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오래된 책이기 때문에 문체가 딱딱하여 책 한 장 한 장 넘기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똑같은 부분을 읽으며 그 부분을 이해하려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자실력이 형편없다는 것도 몸소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상하 두 권으로 나눠있는데, 상권은 자신의 아들인 김인과 김신 두 아들에게 쓰는 편지형식으로 되어있고, 하권은 민족해방을 맞게 되기까지의 투쟁역정이 기록되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상권을 읽으면서 이 글이 편지 형식으로 된 글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딱딱했고, 책이 어려워 몇 페이지 안 읽다가 손에서 책을 논 기억도 여러 번이다. 아무래도 국한문 혼용체 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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