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개설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9.05.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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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개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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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사회에서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언어가 함께 쓰이고 있었으나 신라어를 제외한 두 가지의 언어가 자료를 거의 남기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자료를 남긴 신라어를 가지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 즉, 고대국어는 신라어로 대표된다.
순전히 신라어를 표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이두와 향찰인데 이들은 신라어 자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법과 단어, 문장의 형태까지 보여주므로 가치가 크다.
한정된 자료로 인해 신라어의 정확한 음운체계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전체적으로 자음체계에 있어 평음과 유기음의 대립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된소리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ㅂ과 ㅅ이 서로 구별되는 음운이었던 듯하며 ㄹ도 영어의 발음체계에서처럼 /r/과 /l/로 구별되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라어의 모음체계는 더욱 밝혀내기 어려우나 7모음 체계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모음은 오히려 중세국어보다 많았던 듯 보인다.
이두와 향찰 자료에서 단편적으로 드러나는 문법적 특징의 몇 가지 예를 보자.
주격조사 ‘이’, 속격조사 ‘/의’ 및 ‘ㅅ’, 대격조사 ‘ㄹ’과 ‘흘’, 구격조사 ‘루’, 처격조사 ‘中,良中’, 특수조사 ‘ㄴ’과 ‘두’ 등이 있다.
활용어미도 확인되는데, 관형사형 어미 ‘-ㄴ’과 ‘-ㄹ’, 접속어미 ‘-고’, ‘-며’, ‘-다가’, 종결어미로는 평서문의 ‘-다’, 의문문의 ‘-고’가 확인된다.
또한 경어법의 선어말어미로 주체경어법의 ‘-시-’와 객체경어법의 ‘--’이 쓰였으며 이들 모두 중세국어의 형태와 일치함을 볼 수 있다.
이는 비록 단편적인 부분이긴 하나 신라어는 중세국어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현대국어는 중세국어를 대개 그대로 이어온 것이므로 이런 점에서 신라어는 오늘날 현대국어의 모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언급하였듯이 고구려어와 백제어의 모습을 추정하게 해 줄만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으나, 백제어는 신라어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언어가 다 같이 한계(韓系)로서 언어적으로는 거의 같았다고 추정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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