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봄봄` 연구

소개글

김유정 봄봄 연구

목차

기존의 관점에서 소설 보기
- 작가소개, 줄거리, 인물, 문체, 주제
새로운 시점에서 소설 보기
- 점순이가 주인공이었다면?
새로운 관점에서 소설 보기
- 계급소설적 관점에서 소설 보기

본문내용

◎ 작가 소개

『봄봄』의 작가 김유정(金裕貞, 1908~1937)은 강원도 춘성군에서 태어나, 휘문 고보를 거쳐 연희 전문 문과를 중퇴했다. 1932년 고향인 실레에서 야학을 벌이고 농우회를 조직하는 등 농촌 계몽운동에 힘쓰기도 했으며, 1933년 서울에 올라와 1935년 「조선일보」신춘 문예에 단편 ‘소낙비’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했다. 이후 약 3년 동안 밖에 되지 않는 문단 생활을 통해 30여 편의 주옥같은 단편들을 발표했다.
주로 농촌에서 취재한 그의 문학 세계는 토착적 유머와 함께 농민의 생활 감정과 습속을 리얼하게 그려 내었다. 그러나 작가 생활을 하면서 겪는 생활고와 폐결핵은 그에게 심한 우울증을 가져다주었고, 표면상 나타나는 유머러스한 작품 내용 뒤에는 깊은 애수가 담겨 있다. 1937년 심한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봄봄(1935)’, ‘금 따는 콩밭(1935)’, ‘만무방(1935)’, ‘동백꽃(1936)’ 등이
있다. 발표할 작품인 『봄봄』은 1935년 12월 조광에 발표되었다.

◎ 줄거리

작중 화자이며 주인공인 ‘나’는 점순이와 혼인을 시켜 준다는 말만 믿고 사경 한 푼 없는 데릴사위로 3년 7개월 동안 머슴살이를 한다. ‘나’는 장인에게 나이가 찼으니 성례를 시켜달라고 하면 장인(봉필)은 점순이의 키가 미처 자라지 않아서 혼인을 시켜 줄 수 없다는 핑계를 댄다.
봄이 되어 화전 밭에 밥을 이고 온 점순이가 밤낮 일만 할 것이냐는 충동질을 하는 바람에
겨우 장인에게 혼인을 시켜 달라고 요구하지만 여전히 같은 핑계만 댄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인을 구장 댁으로 끌고 가지만 구장도 ‘나’를 달래고 위협하여 장인 편을 드는 바람에 도로 일을 하게 된다. 그 후 점순이가 ‘나’를 바보 취급하며 핀잔을 주자, 어떻게든지 결판을 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장인과 뒤엉켜 서로 바짓가랑이를 움켜쥐는 희극적인 싸움을 벌인다. 다급해진 장인은 ‘나’를 할아버지라고 부르다가 점순이를 부른다. ‘나’에게 달려들어 귀를 잡아당기며 장인의 역성을 드는 점순이의 알 수 없는 이중적인 태도에 넋을 잃고 어리둥절한 채 점순이를 쳐다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