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

소개글

부천 엑스포 개막공연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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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막연히 음악회를 보고 감상문을 쓰자고 해도, 가수 콘서트정도나 겨우 다니고, 영화 관람도 문화생활이라고 우기는 빈약한 Cultural Life를 사는 중이라, 일정도 잘 모르고 위치도 막막한 서울의 음악회보다는, 이왕이면 내가 22년간 살아왔고, 계속 살고 있는 고장에서 행사 개막공연에서 국악을 한다니 그것을 보고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지라, 이렇게 한참 지난 공연을 꺼내게 되었다.
여기서 개막한 행사란, 2008 부천 세계 무형 문화유산 엑스포로 10월 10일 개장을 해서 21일간 진행되어 30일에 끝난 행사였다. 상당히 부천시에서 떠들썩하게 행사하고 다녀서, 부천시민으로 절대 모르고 지나칠 수는 없는 행사였었다. 10일 개장식에 앞서서 9일에 개막식을 했는데, 식전 본 식후 3단계로 진행이 되었다. 식전 행사에서는 엑스포 행사장이었던 상동호수공원 주위를 취타대가 순회하면서, 부천 도당예술단의 길놀이 ‘난장’으로 떠들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솔직히 그 모습이 길놀이라는 것도 잘 몰랐고, 길놀이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다만, 행사장까지 안내하는데 저렇게 와글와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날씨가 상당히 쌀쌀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려서, 이런 자리에 흥을 돋구는 데는 아무 문제없구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큰 오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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