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용병서의 음가
- 최초 등록일
- 2009.05.14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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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합용병서의 음가에 대한 견해
목차
Ⅰ. 합용병서 음가
1.각자 발음한다.
2.다 된소리로 발음한다.
Ⅱ. 각자 발음 - 허웅
1.「ㅂ」-계 합용병서
2.「ㅅ」-계 합용병서
Ⅲ. 된소리 발음 -서울대 출신
1.「ㅂ」-계 합용병서
2.「ㅅ」-계 합용병서
참고문헌(參考文獻)
본문내용
1. 합용병서의 음가는 각자 발음한다.
▷합용 글자는 저마다 제 소리를 가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훈민정음 해례에서 합용병서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속에는 이미 그 소리에 대한 암시가 있다.
(1) 훈민정음에는 스물여덟 글자의 소리를 각각 설명하고서 「ㅼ,ㅶ,ㅴ,ㅵ」과 같은 합용자의 소리는 특별히 설명하지 않았는데, 이는 각 글자가 저마다 제 소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2) 끝소리의 합용병서인 「」의 「ㄺ」과 가운뎃소리의 합용병서인 「과」의 「ㅘ」도 역시 「ㅗ」와「ㅏ」가 저마다 제 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첫소리의 합용병서도 마땅히 각 글자가 저마다 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
1)「ㅂ」-계 합용병서
① 지금말에 남은 /ㅂ/의 흔적
▷「ㅂ」-계통의 합용병서에 있어서는 /ㅂ/소리가 명백했던 모양이다. 그러므로 지금말에 있어서도 /ㅂ/소리가 아직 남아 있는 예가 얼마든지 있다.
예)ㄱ. 쌀 -「」: 지금말의 「쌀」에 있어서는 첫머리의 /ㅂ/소리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으나, 합성어를 만들 때는, 아직 이 /ㅂ/의 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일이 있다. -햅쌀, 입쌀, 좁쌀, 찹쌀, 멥쌀, 웁쌀 따위
ㄴ. 씨(종자) - 「」-욉씨, 벱씨 따위
ㄷ.「쓰-」(사용) - 「-」-몹쓸놈, 몹시 등
참고 자료
●허웅 국어음운학(우리말 소리의 오늘 ․ 어제) -샘문화사 1991
●허웅 국어학 (우리말의 오늘 ․ 어제) -샘문화사 2001
●이기문 國語史槪說 -塔出版社 1984
●이기문 國語音韻史硏究 -國語學會 1985년
●우민섭 중세국어음운연구 -전주대학교 출판부 2000년
●최병선 중세국어의 음절과 모음체계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