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선 금수회의록

소개글

안국선의 <금수회의록>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임용고사를 대비하기 위한 자료.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 작품의 상세한 줄거리, 본문해설, 교과서 탐구활동 문제와 풀이 수록

목차

1. 풍자와 우화 그리고 현실 비판
2. 안국선
3. 금수회의록 개관
4. 내용 정리
5. 교과서 탐구활동 + 풀이

본문내용

1. 풍자와 우화: 교훈적인 내용을 동물이나 식물 등에 빗대어 표현한 이야기.
때로는 직접적인 비판보다 우화를 통한 간접적인 비판이 훨씬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프랑스 우화 작가 J. 라퐁텐은 "우리는 설교에는 권태를 느끼지만 우화에는 기꺼운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 즐기면서 배운다."라고 말하였다.
우화 그리고 현실 비판
개화계몽 시대의 서사 양식 가운데 당대 신문 잡지의 논설과 함께 계몽 의식과 사회 비판 의식을 강렬하게 표출하였던 것이 우화와 풍자이다. 우화와 풍자는 인물이라 서사구조같은 어떤 격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하기 방식 자체를 통해 당대 사회의 지배 담론의 논리적 모순을 비판하고 이를 해체시키고자 한다.
이들 양식은 기존의 신소설 연구에서는 독자적인 장르로서의 의미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하고 대개 신소설의 범주 속에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우화와 풍자는 서사 구성의 핵심이 되는 인물의 설정이나 시간과 공간의 구성 등이 소설의 경우와는 달리 고정적이거나 규범적이다. 서사 구성 자체도 개방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특징으로 인하여 우화 풍자는 그 장르적인 속성이나 서사 구조 자체가 신소설과는 서로 구별되는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보다 저급한 동물들을 내세워 인간 세상을 비판하거나 야유하는 우화의 성격을 가진 개화계몽 시대의 소설들로는 안국선의 <금수회의록>(1908), 김필수의 <경세종>(1908), 그리고 《대한민보》에 연재되었던 <금수재판>(1910) 등이 있다. 이것은 모두 현실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이상의 제시를 위해 우화적 성격을 활용하고 있다. 시대상의 변화와 인간 세태의 변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실적인 삶의 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이 작품들은 모두 동물 우화의 성격이 강하다. 등장하는 동물들이 스스로 대변하고 있는 인간 유형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