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

목차

스모라는 말의 어원

스모의 역사

스모의 경기

스모의 입문

리키시의 계급

스모의 내셔널리티

본문내용

8세기 초에 만들어진 <일본서기>에 그 기록이 있다. 당초의 스모는 신사(진자) 경내에서 행하여지던 것으로 그 해의 1년을 점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신 앞에서 그 해의 농작물 수확을 점치는 신성한 의식이었다고 전해지는 스모 본래의 형태를 무라 스모라고 하며 현재까지도 전수하고 있는 지방이 있다. 8세기부터 시작된 헤이안시대에 들어와서부터 궁중행사의 하나가 되어 그 의식이 천황 앞에서 행하여지게 되었다.
그러나 14세기 중반의 무로마치시대에 들어서게 되면서 점차 스모는 종교적이고 의식적인 색채가 옅어졌고 힘겨루기식의 격투기가 되어 갔다. 17세기 에도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기있는 스모선수는 마치 요즘의 인기 스타 같은 존재가 되어 그들을 그린 리키시에는 브로마이드 사진처럼 팔리기도 했었다.
메이지유신(1868)을 맞이하면서 일본의 스모도 크게 변모하였다. 문명개화를 목표로 한 서구적인 사고가 지배하였던 메이지 초기에, 스모는 <야만스런 스포츠>,<벌거벗고 추는 춤>이라는 인식이 확산하여, 한 때 큰 위기를 맞기도 하였다. 그러나 신사에서 봉납스모와 같은 형태로 거행한다던가, 사이고 다카모리나 이토 히로부미와 같은 유력한 애호가의 후원에 힘입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일본의 문화와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