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베르메르 vs 베르메르 에세이

소개글

미학과 예술론`베르메르 vs 베르메르` 첨삭 조교에게 칭찬 듣고 A+받은 에세이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위조의 역사적 사례
2. 위조의 정의
3. 예술 작품의 가치
4. 위조의 예술적 문제점
5. 위조 행위 자체의 문제점
6. 결론 : 위조의 근절 방안 모색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위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수의 예술 작품들과 맥을 함께 해 왔다. 그 예로, 요즘도 지하에서 발굴되는 고대 그리스의 마이너 조각들을 보면 모두 다 고대 그리스의 대 조각가들인 피디아스와 프락시텔레스의 서명이 반드시 나온다고 한다. 이는 당시 그리스에서 로마로 수출하기 위해 가짜로 서명이 더해진 작품들이었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도 그가 만든 대리석조각 큐피드작품을 오래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땅에 파묻었다가 고대 조각인 것처럼 사기행위를 했다고 기록으로 전한다.「위작의 역사와 중국의 복제기술」, 『헤럴드경제』, 2008.5.14
또한 20세기에 들어서는 소설 <베르메르 vs 베르메르>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이었던 반 메헤렌이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을 위조하여 큰 부를 쌓고 심지어 2차 세계대전 적국이었던 나치와 거래하는 사례까지 있었다. 우광훈, 『베르메르 vs 베르메르』, 민음사, 2008.
우리나라로 눈을 돌리면 박수근, 이중섭의 위작 문제가 있었다. 한국 미술계의 거목이었던 두 화가의 위작 사건은 한국 미술시장의 허점과 부패상을 드러내며 세상을 시끄럽게 하기도 했다. 이처럼 예술 작품 위조 문제는 시대를 초월하고 항상 발생해왔다. 이는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위대한 예술 작품이 오직 하나라는 이유 때문이고, 따라서 필연적으로 위조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Ⅱ. 위조의 정의

이 글에서는 위조가 예술의 본질을 어떻게 훼손하는가를 따져보고자 한다. 위조의 예술적 문제점에 관해서 본격적으로 논하기에 앞서 위조의 정의에 대해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위조란 제작 시기나 작가에 대해 속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제시하는” 것이다. Michael Wreen, "Is, Madam? Nay, It seems!" The Forger`s

참고 자료

김진엽,『예술에 대한 일곱 가지 답변의 역사』, 책세상, 2007.
우광훈,『베르메르 vs 베르메르』, 민음사, 2008.
최진희,「현대 미학에서의 ‘위조’문제에 관한 연구 : 위조품의 가치와 그 존재론적 자격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1995.
Ehrenzweig, A,『예술 창조의 심리학 : 예술의 숨겨진 질서』, 김재은, 김진현 옮김, 창지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