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석/감상/shot by shot - 이재수의 난(감독 : 박광수)
- 최초 등록일
- 2009.05.19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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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광수 감독의 `이재수의 난` 을 컷별로 캡쳐화면을 각각 모두 붙여 분석을 했습니다.
주로 촬영(샷 사이즈, 사용한 렌즈, 카메라 무빙 등)과 조명, 그에 따른 느낌을 적었습니다.
목차
컷1 부터 마지막 컷인 178까지 번호를 붙여 분석했습니다.
본문내용
이재수의 난(감독 박광수) shot by shot
1. Shot size 2. Lens 3. 구도, camera moving 4. Lighting 5. 느낌 순으로 정리.
이재수의 난을 분석하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카메라 무빙과 주연은 물론 엑스트라에 이르는 인물 블로킹의 절묘함이었다. 이유 있는 무빙과 end frame에서 구도의 완벽함은 치밀한 계산과 반복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핸드 헬드에서도 이러한 점이 유지되는 것이 놀라웠다. 그리고 나머지는 동양적인 화면이 주는 감동이다.
1. els/광각/track in(헬리콥터 이동following) / 하늘의 밝음과 어두운 구름의 조화/ 동양적인 기운과 함께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검은 새가 불길하다.
2. els/광각/track in(헬리콥터 이동following)/구름 속에서 나타나는 제주도가 모든 일이 일어난 주 무대로 떠오르는데 베일에 쌓여있는 섬의 느낌이 든다.
3. fs/광각/동양의 수묵화 같은 구도/뿌연 안개 속의 검은 나무와 땅이 차갑고 불길하다/스산한 기운 속에 까마귀가 내려 앉아 제주도를 내려다 보며 앞날을 암시하는 느낌이다.
4. cu/표준/정 가운데 위치한 항아리/선명한 꽃의 색이 돋보인다/정적이고 정갈한 항아리가 갑자기 깨지는 느낌은 충격적이다.
5. ms에서 시작해 bs, ms, bs, ms로 변화한다/광각/핸드헬드로 tilt up 해 할아버지를 따라가다가 중간에 스위치된 인물을 따라서 pan to right/흐린 날의 느낌/뒤로 끌려나가는 할아버지와 스위치 된 인물이 숙덕거리는 모습, 이들이 프레임 아웃하자 뒤에 있던 할아버지의 식솔들이 오열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과정은 무빙과 인물 블로킹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컷을 나누지 않고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한 순간의 사건의 역동감과 그 주변 인물들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