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그림으로 읽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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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그림으로 읽기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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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그리스 신화이야기와 서양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기행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IMF의 도래로 인해 온 나라를 뒤흔든 초유의 경제위기, 이른바 세계화의 물결 앞에 무지막지하게 무너져 내린 우리 경제 등을 서양에 대한 동양의 패배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는 진정으로 서양을 제대로 알고 있나? 라는 의구심이 들었고 제대로 알고 싶어서 가족을 이끌고 그리스를 답사하여 온몸으로 그리스를 느껴보고자 했고 그것을 토대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책을 1부에서~3부로 나누었다. 1부 환영의 탄생에서는 서양미술이 왜 왜 대상을 보이는 그대로 표현하는 사실적인 미술로 발달하게 됐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나누었다.
티치아노 - 겁탈당하는 에우로페
- 신화의 붓으로 환경을 그리다 -
제우스는 그 누구보다 변신에 뛰어난 귀재이다. 제우스의 변신 능력은 다른 말로 하면 헛 이미지, ‘환영’을 만드는 능력이다. 그 능력은 16세기 이탈리아의 대가 티치아노가 그린 <겁탈당하는 에우로페>에 나타나 변신한 제우스에게 납치된 시돈(Sion)공주를 그린 작품이다. 제우스의 이와 같은 끝없는 변신을 그림과 조각으로 옮기면서 서양미술가들은 자연스레 깨달았을 것이다. 인간을 지배하는 데 환영만큼 강력한 무기가 없다는 것을. 물론 다른 문명의 신화에서도 변신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 신화만큼 다채롭고 풍부하게 기록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서양의 예술가들은 바로 그 신들이 변신과 같은 완벽한 환영, 완벽한 자연주의 미술을 창조하기 위해 그들의 모든 것을 바쳤다. 그런 점에서 서양미술가들은 제우스의 진정한 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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