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자복식
- 최초 등록일
- 2009.05.21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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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시대 여자복식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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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시대 여자복식은 남자복식에 비해 크게 변화해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 왕비복의 경우에는 조선왕조 처기에 명나라에서 보내준 관복을 중국제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였다고 하고, 일반 여자복식도 저고리나 치마는 그 길이나 선이 조금씩은 변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초기의 모습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그래도 조사를 하다보니까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어 새롭기는 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지금보다 어릴 때는 명절이 되면 한복을 갖춰 입고는 했었다. 기다란 저고리 고름을 잘 맬 줄을 몰라서 혼자서 고름을 매보려 할 때면 항상 낑낑대고는 했었는데, 조선시대 여자들이 입었던 저고리의 고름은 지금처럼 항상 길었던 것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사소한 발견일지도 모르는 것들이 내게는 새롭게 다가와서 재미있기도 했다. 궁중의 여자들이 입었던 복식보다는 양반이나 서민여자들이 입었던 일반적인 복식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보았다.
조선시대 여자들이 입었던 저고리는 조선시대 초기에서 중기를 거쳐 후기로 갈 때마다 조금씩 길이와 형태가 달라지는 특징을 보인다. 조선 초기의 저고리는 품이 넉넉하고 화장 저고리의 깃고대(=고대. 옷깃의 뒷부분으로 특히 깃 달 때에 목 뒤로 돌아가는 부분을 이름.)중심에서 소매 끝까지의 길이.
과 길이가 길었으며 등 길이도 남자 저고리처럼 길다. 깃의 모양은 겉깃과 안깃이 모두 현대 저고리의 안깃 형태와 비슷하지만, 모두 목판깃이다. 깃에는 넓은 동정을 달았으며 현대의 깃보다 넓다.
조선 중기가 되면서 저고리의 등 길이가 짧아지고, 화장의 길이도 전기에 비해서는 짧아졌다. 깃의 모양 역시 변하는데, 초기에는 현대의 안깃 모양이었던 것이 섶선의 변화와 함께 고름이 달리는 깃 끝이 섶선 두루마기나 저고리 따위에서 옷섶의 가장자리를 이루는 선.
과 같은 방향으로 바뀌고, 깃 모양은 목판깃에서 당코 형식의 깃으로 되어 갔다. 당코깃은 임진왜란 후부터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전기에 비해 중기에는 소매통과 끝동 여자의 저고리 소맷부리에 댄 다른 색의 천.
이 좁아졌다.
참고 자료
권오창, 『인물화로 보는 조선시대 우리옷』, 현암사, 1998.
문화관광부·한국복식문화 2000년 조직위원회, 『우리 옷 이천 년』, 출판사가 나와 있지 않음, 2001.
안명숙·김용서, 『한국복식사』, 예학사, 1998.
유희경·김문자, 『한국복식문화사』(개정판), 교문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