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과학자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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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아기는 과학자로 태어난다 프로그램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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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 태어나 첫 울음을 던지는 그 순간 아기는 이미 과학자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세상을 향한 도전을 하듯이 태어나는 것 같아 보여도, 그 잠재력 속에 숨겨진 과학자적인 면모는 이미 완전하게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뒤집고, 기고, 일어서고, 걷는 법을 터득한다. 잠재적으로 숨겨진 본능대로 실험하고, 깨닫고, 자신감을 얻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살아가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다.

아이를 보며 혀를 내밀면 생후 한 달 미만의 신생아도 엄마를 따라하게 된다는 실험을 통해 학습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모방능력을 아이가 이미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모빌실험을 통해서 증명되듯이 아이들은 사물의 인과관계를 알고 있으며, 그것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인지적인 틀 즉 인지적 골조를 선천적으로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기는 수 지식을 가지고 태어나며, 사물의 범주를 구별해 낼 수 있는 능력, 물리적인 지식과 중력의 개념도 가지고 태어난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찰스 넬슨 연구실에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기억발달 실험에서는 신생아들이 낯선 사람의 목소리와 엄마의 목소리를 구별해 낸다는 것 또한 발견해 냈다. 이렇듯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과학적인 능력은 선천적으로 잠재적 능력 안에 모두 가지고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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