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각 답사 레포트

소개글

서울대학교 규장각 답사레포트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왕조실록, 의궤등의 약탈과 반환에 관하여..

목차

1. 규장각의 과거와 현재
2. 문화재의 약탈과 반환
3. 결론(답사 후 소감)

본문내용

1.규장각의 과거와 현재
-설립배경
규장각은 숙종때 역대 선왕들의 어제, 어필, 어보 등을 보관하는 기구로 설치되었다가 곧 폐지되었다. 후에 정조가 즉위하자 그 기능을 대폭 확대하여 홍문관, 승정원의 역할을 대행하고, 문신들을 재교육하는 기능을 맡으면서 정조의 친위세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구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서적의 수집과 출판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정조의 규장각 설치 목적
정조는 즉위 당시 매우 격렬한 정치적 대립과 갈등 속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위 다음날 창덕궁 후원에 선왕이 지은 글들을 보관할 전각을 건립하라고 명한 것은 단순히 역대 국왕의 어제·어필을 보관하는 일뿐만 아니라 또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의도의 첫째로는, 초계문신제도(抄啓文臣制度)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초계문신은 규장각에 특별히 마련된 교육 및 연구과정을 밟던 문신들이며 초계문신제도는 조선 초기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에게 휴가를 주어 독서와 연구에 몰두하게 하였던 사가독서제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 제도를 통하여 양성된 젊은 학자들이 정조의 튼실한 기반이 되도록 함과 동시에 이념과 정책의 연구를 진흥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규장각은 왕권강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세조때 왕권강화를 위해 폐지되었던 집현전을 역이용 하여 정조는 실학자들과 신진 인물, 남인 계열의 학자들을 규장각에서 정치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정조 사후 세도정치의 출현과 규장각의 역할이 축소된 것은 실제 규장각이 왕권강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규장각은 이러한 왕권강화의 목적뿐만 아니라 왕립 도서관으로서 학문에 대한 정조의 욕심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정조는 세손 시절부터 정색당 이라는 서고를 지어 도서수집에 전념 하였고 규장각을 통해 더욱 강화되어 정조 20년 전후에는 규장각에 8만 권의 서적이 소장되게 되었다. 또한 단순한 수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수집된 도서들을 내용에 따라 분류하고 해제를 작성하여 책으로 편찬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