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위대한 개츠비>와 <미국의 비극>의 두 등장인물 개츠비와 크라이드를 비교 분석하여 미국의 꿈과 몰락에 대해 고찰해본 글입니다. 다른 논문을 참고 하였지만, 텍스트 중심으로 새롭게 해석해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논문을 쓰기 위한 2차 자료로 사용하시면 괜찮을 듯 합니다.
목차
Ⅰ. 서론
1. 초창기 미국 역사
2. 미국 역사 속 1920년대
Ⅱ. 본론
1. 자전적 소설
2. 부의 추구
3. 여성과 부
4. 몰락의 과정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개츠비는 밀주 사업이라는, 1920년대 당시 법적으로 금지된 불법 행위를 통해서 돈을 번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있는 단서가 존재한다. 개츠비는 댄 코디를 만나 그의 요트를 타고 항해 하면서 사적인 일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한 대가로 댄 코디가 죽었을 때 그로부터 2만 5000달러의 유산을 물려받게 된다. 하지만 실제 법적으로 그 돈을 소유하지 못하게 되고, 댄 코디의 애인인 엘러 케이의 손에 넘어간다. 개츠비는 이러한 일련의 법적 과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는 추측컨대 법적인 개츠비의 본명, 제임스 개츠와 댄 코디가 유언에 남겼을 개츠비의 이름, 제이 개츠비가 달랐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 돈은 댄 코디에 대한 그의 봉사에 대한 대가로 마땅히 그에게 상속 되었어야 할 돈이다. 본문에서는 ‘이해 할 수 없었다’라고 표현되어 있지만, 그 뒤로 개츠비에게는 법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을지 모를 일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그의 죽음 뒤에, 그의 아버지, 헨리 C. 개츠가 보여준 계획표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곳에는 ‘전기학 및 기타 공부’, ‘일’, ‘연설 연습’, ‘자세 연습’, ‘발명에 관한 공부’,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매주 3달러씩 저축할 것’ 등의 항목들이 적혀 있었다. 기상은 아침 6시로 하여 시간별로 자기 개발에 필요한 것들을 짜 놓은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초기 청교도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근면과 검소다. 그이 아버지는 이어서 ‘그 애가 자기 개발을 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나?’, ‘두 해 전에 나를 보러 와서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사주었지. … 출세하고 난 뒤로 그 애는 나한테 아주 잘해 주었다네.’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와 달리 크라이드의 부의 추구는 개인적인 쾌락에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크라이드는 가정에서 벗어나 종교적인 부모의 간섭으로 누리지 못한 세상의 생활을 경험하고 싶어 한 것이다. 실제로 그는 그린 데이비슨 호텔에서 처음 근무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월급에 대해서 부모님들에게 실제보다 훨씬 낫게 알려 주었다. 이는 자신의 수입을 부모님들이 일부 요구하여 모처럼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려던 계획이 방해를 받을까 두려워서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갖은 구실로 집에 돌아오지 않아도 될 만한 방법들을 고안해 냈다. 크라이드가 그린 데이비슨 호텔에서 근무하면서 몇몇 친구들을 사귀고, 주머니 속에 여유 돈이 생겼을 때 처음으로 간 곳은 사창가이다. 처음에 그는 친구들의 제의에 그의 부모와 그들로부터 배운 가르침 때문에 갈등에 빠진다. 하지만 역시 양친이 주장하는 교의와 설교에 반항심이 있어, 그러한 생각들을 단호히 머릿속에서 몰아내고 실행에 옮긴다. 돈을 쓰며 환락을 즐기고 있을 때 순간 부모님에 대한 걱정도 이내 떠올렸지만 이 역시 곧 몰아내고 만다.
여성과의 쾌락 다음에 그가 관심을 쏟은 부분은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데였다. 이는 사창가에서 여성과의 쾌락을 경험 한 후, 자신만의 이교적인 여성을 찾고자 하는 욕망에서 비롯되었다. 여성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 자신을 꾸미고, 그러한 결과로 호텐스 브리그스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참고 자료
일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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