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과 사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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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 즉 지각과 사고는 분리되는 것인가, 아니면 분리될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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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과 사고의 차이(보는것과 생각하는것)

본문내용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 즉 지각과 사고는 분리되는 것인가, 아니면 분리될 수 없는 것인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각과 사고의 관계에 대하여 연구하고 토론해 왔다.

초기에는 여기에 대한 많은 혼란이 있었는데, 감각주의 철학자들은 인간의 지능에 있는 것 중 감각에 이미 있지 않았던 것들은 없다고 강력히 주장하지만, 그들 역시 개념 형성, 지식의 축적, 관계짓기, 분리 그리고 추리 등의 작업들은 정신의 “고등” 인지기능들에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일들은 지각되는 모든 개체들로부터 벗어남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각이 멸시를 받는 까닭은 그것이 사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가정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 희랍 사상가들은 감각경험을 간단히 매도할 만큼 어리석지 않았고, 그 경험을 현명하게 또는 무식하게 사용하는 것을 구별하였다. 지각을 평가하는 방법의 기준은 추리에 그 바탕을 둔다고 생각하였다. 헤라클리투스는 무식한 영혼이 감각을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한다고 경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만약 눈과 귀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영혼이 사람에게 있다면 눈과 귀는 사악한 증인이나 다름없다.” 질서와 진리의 두 영역이 지상의 생명의 범위를 초월하여 나온 것처럼 내면 세계라는 지형에서 감각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었다. 감각지각과 추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나 원칙적으로는 다른 상대자로 정하여졌다.
그러나 희랍 사상가들은 감각을 격하시키면서도 추리를 독단적으로 격상시키기를 주저하였다. 데모크리투스는 감각이라는 “어두운” 인지와 추리에 의한 “밝은” 또는 참된 인지를 구별했지만 다음과 같이 감각이 이성을 비웃는 비유를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