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서평)

소개글

밀의 <공리주의>라는 책을 중심으로 쓴
공리주의 서평입니다.
내용을 중심으로 저의 생각위주로 다뤘습니다.

목차

공리주의에 관한 서평
1. 매력적인 사상 공리주의
2. 공리주의의 재탄생
3. 강력한 구속력, 공리주의
4. 정의의 문제도 해결한다?
5. 공리주의의 영향력

본문내용

1. 매력적인 사상, ‘공리주의’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으로 인해 나 뿐만 아니라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또는 주변의 다수의 사람들이 즐거워진다면 나는 그것을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바로 이 명제를 두고 18세기 영국의 철학자인 밀은 ‘공리주의’라고 지칭했다. 아니 사실 공리주의란 말은 밀의 스승인 벤담에게서 나온 말이지만 ‘돼지의 철학’이라고 지탄 받는 그의 주장들을 봤을 때, 밀이야 말로 공리주의의 진정한 창시자라고 생각한다.
과연 우리는 무엇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가? 이런 도덕성의 기초에 관한 문제는 그동안 많은 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18세기) 영국은 산업이 발전하고 자본주의가 싹트기 시작한 시기로써 겉으로는 번지르르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사회 내부적으로는 각종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썩어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하지만 위기의 시대에는 항상 영웅이 나타나는 법, 이런 극심한 이기주의의 경종을 울린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밀이었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즉 인간들이여 열등한 쾌락에 빠지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면서 다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 라는 핵심 명제를 하는 공리주의를 제창하였다.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고 자만과 독단으로 가득 차 있는 시대에 한줄기 비가 되어 사람들 가슴속에 내렸으니 당시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지금 시대에서는 참으로 혁명적인 사상이 아닐 수 없다.
‘공리주의’라는 사상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고통을 싫어하고 쾌락을 추구한다.’는 인간관에서 출발하는 밀의 공리주의는 앞선 세대의 쾌락적 공리주의와 차별화된 최대 다수의 행복을 말한다. 개개인의 쾌락이 아닌 공동체의 쾌락을 추구한다는 말, 이 말을 들으면 여느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걸 누가 못해?”... 나는 못한다!

참고 자료

밀/공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