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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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하는 삶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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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신의 발신자는 야고보이며, 이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이다. 본문에서 야고보는 자신의 신분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야고보는 1절에서 편지를 보내는 자와 받는 자를 간략히 소개한 다음 곧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에서 무거운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주제들을 다루기 시작한다. 제일 먼저 등장하는 문제는 시험의 문제이다. 야고보가 이처럼 단숨에 시험의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이유는 이 서신의 1차 수신자들인 팔레스타인 지방의 유대인 출신 기독교인들이 겪는 시련이 야고보의 마음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야고보는 외적인 시험이 예고없이 찾아 올때, 그 시험으로 인하여 슬퍼하고 낙심하지 말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명령한다. 기독교인들은 외적인 시험이 올 때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기독교인들에게는 외적인 시험이 올때 기뻐해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시험이란 곧 “믿음의 시련”이기 때문이다. 성도들에게 외적 시험이 믿음을 정련하는 계기가 된다는 말은 시련의 배후에는 정련하는 자 곧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란을 주시는 자는 하나님이시다. 둘째로는 정련의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인내라는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다. 인내는 기독교인의 신양생활 혹은 도덕생활의 뼈대를 구성한다. 세 번째로는 성도에게 인내가 갖추어지고 인내하는 태도를 끝까지 견지하면 마침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성품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야고보는 지혜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정의한다. 지혜란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사는 방법이 어떤것인가를 알고 또 아는 바를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상태라고 정의한다. 그러면 이 지혜는 어디서 오는가? 야고보는 이 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이 지혜를 구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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