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연극의 발생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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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연극의 발생배경입니다.

목차

잔혹연극의 발생배경
잔혹연극의 개념

본문내용

잔혹연극의 발생배경

앙또냉 아르토는 브레히트와 함께 20세기 서양연극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연극인이다. 그는 서양연극의 성서에 해당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서양 전통 극을 변혁시키고자 했다는 점에서 혁명적 연극인이었다. 초기에는 아방가르드 연극과 초현실주의 운동에도 참여하였던 아르토는 발리 무용극, 동양연극, 서양원시제의, 테크놀로지 등으로 견고하게 구축된 이분법적 사유체계이므로 인간, 자연, 우주 사이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분리의 문화’이자 ‘병든 의식’이라는 판단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래서 그는 총체적 자아, 인간과 세계사이의 일체성, 우주적 비전의 문화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연극을 추구했던 것이다. 1932년 발표한 그의 저서 <연극과 이중>은 ‘잔혹연극론’이라는 중요한 연극미학을 탄생시켰고, 50년대 이후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제의 연극과 70년대 후반부터 등장하는 포스트모던 연극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잔혹연극의 개념

아르토는 오늘날 보편화되어 있는 도덕적 퇴폐와 그로 인해 붕괴된 삶을 영위하고, 문명과 문화에 오염되어 마비된 관객의 의식을 정화하고 일깨워 원초적 세계, 절대 순수의 세계에 이르도록 하는 연극을 꿈꾸었다. 그런 연극은 원시 제의처럼 참석한 모든 관객에게 충격을 주어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렬한 함을 가진 연극이였다. 부조리한, 괴물 같은 문명인이 오염에서 벗어나 인간에 의해 창조되는 신성에 이르는 길을 모색했던 것이다.
우리는 연극에 의해 새로워진 삶의 의미를 믿어야 할 것이다. 우리 인간은 새로운 삶을 믿음으로써 어떤 두려움도 없이 아직 존재하지 않은 것을 지배할 수 있는 자로 되돌아 갈 수 있다. 그리고 연극은 그러한 지배자를 탄생시킨다. 그것이 무엇이든 아직 탄생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언젠가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