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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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마을 탐방
짧은 기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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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모두 편안한 일상의 안주를 원하면서도 또한 강렬히 일상의 탈출을 꿈꾼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삶의 활기참을 되찾고자 나는 가족과 함께 봉화 탐방을 가기로 했다. 설렘에 두려움마저 잊는다.

출발
8월 1일 저녁 천안역에서 출발한 우리는 서울-충주-단양을 거쳐 경상북도 영주로 이어지는 충북선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다. 달리는 열차 속에서 우리는 함께 준비해온 김밥, 옥수수 등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저녁노을에 푹 빠져 시간 가는지도 몰랐다. 3시간 20여 분의 여정 끝에 영주역에 도착한 우리는 다시 15분가량 차로 이동해 도착한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맑게 갠 밤하늘에 수많은 별을 바라보며 이곳 봉화에서의 첫날밤을 피곤한 줄 모르고 새벽까지 지새웠다.


자연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봉화
다음 날부터는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봉화군 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은어축제가 있었는데, 전국 여러 곳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와 무더운 날씨에도 잔치의 분위기를 즐겼다. 우리 일행도 이 날 은어잡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정말 고기 반, 사람 반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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