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이해)전성태-매향 작품론
- 최초 등록일
- 2009.06.04
- 최종 저작일
- 2008.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전성태의 매향 작품론 입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열심히 쓴 레포트로
작가 전성태를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저마다의 내력을 지니고 있는「매향」의 등장인물들
3.「매향」에서 나타나는 강한 서사성과 서술구조
4.「매향」의 언어(방언서술과 묘사의 형상화, 해학과 풍자)
5. 매향(埋香)이란 무엇인가
6. 나오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1. 1. 들어가는 말
전성태는 이 시대에서 분명한 위상으로 의미 있게 자리매김 되어야 할 작가다. 주지하다시피 첫 소설집 「매향(1999)」에서 전성태는 훼손되는 공동체의 복원을 꿈꾸며 남도방언 특유의 맛깔을 구현해내는, 현실을 저변에 깔고서 해학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젊은 작가로서 믿기기 어려운 역량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토속적인 언어로 쓰인 해학과 풍자, 이것은 흔히 전성태 소설을 대변하는 말로 쓰인다. 물론 그러한 측면이 그의 소설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작품을 보는 눈을 거기에만 한정시켜버리면 전성태의 문학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 전성태가 풍자와 해학 속에 담으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작가이면서도 어떤 이는 아름다운 사랑과 환상적인 꿈을 그려내고 또 어떤 이는 소시민의 잔잔한 애환을 섬세한 필체로 그려내기도 한다. 하지만 전성태의 작품 세계는 현실 상황에 주목하고 있고, 절망적인 현실 상황을 묘사함으로써 민족 현실의 그늘진 부분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80년대적인 정신이 오늘 새롭게 피어난 꽃 같은 작가 중 한사람이 전성태일 것이다. 문제의 출발을 현실 속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 다시 말해 우리가 살아가는 나날의 삶이 왜 이런 모습인지를 끈질기게 탐구하려는 정신이 그의 소설「매향」속에 녹아 있다. 전성태가 채 서른이 되지 않은 나이에 내놓은 소설집 「매향」.이 책을 두고 각종 신문과 평론가들이 “김유정의 현신이다”, “구어체 사용이 이문구에 버금간다” 하는 이야기를 떠들 때도 그저 “촌놈이 촌사람의 이야기를 쓸 뿐이다”라는 말로 겸손해 하는, 칭찬에 휘둘리는 또래의 젊은 작가들과는 다른 겸손한 작가 전성태. 지금부터 그의 첫 소설집 『매향』에 실린 표제작「매향(埋香)」’을 분석해 보겠다.
참고 자료
전성태. 「매향」. 서울: 실천문학사, 1999.
김광일. 「우리가 만난 작가들」. 서울: 현대문학북스, 2001.
방현석·김한수. 「20세기 한국소설46」. 경기: 창비, 2006.
이현식. 「곤혹한 비평: 이현식 문학평론집」. 인천: 작가들, 2007.
홍성식. 「한국 문학을 인터뷰하다」. 서울: 당그래, 2007.
조강석. 「아포리아의 별자리들: 조강석 평론집」. 서울: 랜덤하우스코리아,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