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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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쿄타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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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읽어보아야 할 소설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머린 한 켠에 젖혀두고 있던 도쿄타워를 미루고 미루다 그냥 영화를 통해 소설까지도 읽은 셈 치기로 하고 이번 기회에 시간을 내 영화를 보게 되었다. 평소 삼각관계나 불륜소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하지만 게다가 불륜을 소재로 한 영화가 아름다워 봤자 그저 자신들의 불륜을 정당화 시키거나 합리화시키는 내용들 뿐 인지라 이런 선입견 때문인지 이러한 류의 영화에 선뜻 시선이 가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아무리 진정한 사랑으로 포장하려고 하여도 내게 있어 불륜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일단 얼굴부터 찡그리게 되었던 게 어쩌면 사실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일까 비아냥거리는 마음가짐으로 이 영화 도쿄타워를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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