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9.06.06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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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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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일반 서점에는 교양 서적이라고 꽂혀있지만, 정체가 심히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교양 서적일까?’ 아니면 ‘고등학생용 발생학 교과서일까?’ 한 번 완독을 했지만, 그래도 나의 의문은 가시질 않았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교양과 전공 서적의 중간 쯤에 해당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대학생들이나 대학원생들에게는, 특히 생물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권할만한 책이지만, 고등학생 권장 도서라니.. 저자인 루이스 월피트가 이 책을 일반인에게 강의한 것을 모은 것이라고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 더욱이 경악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영국에서는 발생학 교육을 빡세게 시키는 것인지, 아니면 일반인의 탈을 쓴 생물 전공자들이 와 있는건지..
지금 발생학을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발생학을 배우는 이유를 가장 간단하게 답해보라면 바로 이 책의 제목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해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현대 사회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병의 원인과 해결방안이 제시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할 수 없는 병의 종류가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음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구성부터, 기초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무엇인가? 바로 세포이다. 이는 현대 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잘 대답해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 단계이다. 각각에 대해서는 제대로 잘 알고 있지만 그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떻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이 어떠한 역할을 맡아 최종적으로 우리 몸이 구성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는 총체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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