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영화를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개글

페미니즘 영화를 보고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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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나는 처음 이 제목을 듣고 매우 따분할 것 같은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게 되면서 그런 생각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우선,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선 페미니즘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다. 페미니즘이란 남녀는 평등하고 본질적으로 가치가 동등하다는 이념이며, 여성들의 권리회복을 위한 운동을 가리키는 말로 189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페미니즘의 시초는 자유주의에 근원을 두고 있는데, 자유주의적 페미니즘에 의하면 여성의 사회진출과 성공을 가로막는 관습적, 법적 제한이 여성의 남성에 대한 종속의 원인이다.
이 영화의 처음 부분에 보면 똑똑하고 당찼던 세 명의 대학 동창들이 이 주인공이다. 즉 경혜, 혜완, 영선의 세 명의 인물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결혼을 하게 되고 행복할 것 같은 삶을 시작하게 되면서 가끔씩 서로의 안부를 묻곤 한다.
혜완(강수연)은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었다. 자식이 있음에도 혜완은 직장을 다니지만 남편은 이를 못마땅해 한다. 어느 날, 혜완의 아들은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만다. 아들의 죽음으로 사람들은 모두 혜완을 탓한다. 그저 단지 엄마, 즉,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런 탓에 그녀도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아이가 죽게 된 후, 혜완은 이혼을 하게 되고 소설가로서 다시 일어서는 듯 하지만 결국 선우에게 은근히 기댐으로써 여성으로서의 나약함을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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