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쇼코-불타 석가모니:그 생애와 가르침
- 최초 등록일
- 2009.06.10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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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처님의 생애를 중심으로 요약한 형식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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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석가모니는 여러 조건을 갖춘 석가족의 ‘슛도다나왕’과 ‘마아야아비’ 사이에서 태어나기로 결정을 하고, 흰 코끼리를 타고 어머니의 오른쪽 옆구리를 거쳐 태에 들어간다. 마아야아비는 이 때 이 일을 꿈에서 보게 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슛도다나왕은 점쟁이를 불러, 앞으로 태어날 왕자가 세계를 통치할 전륜성왕이 되거나 출가하여 부처가 되어 세상 사람들을 널리 구제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석가모니를 가진 지 열 달이 되어 마아야비는 출산을 위하여 친정이 있는 룸비니 동산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마아야비는 보리수 가지를 잡는 순간, 열 달 동안 태 안에 있던 석가모니는 어머니의 오른쪽 옆구리로부터 태어났다. 석가모니는 탄생하자마자 사방을 둘러보고 모든 땅과 온갖 생물들을 살펴보았으나 선정과 지혜와 선근에 있어서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이 없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일곱 발자국을 내딛은 뒤, ‘천상천하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이라고 외친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하늘 위나 하늘 아래에 오직 나만이 홀로 높이 있다는 것이다.
태자의 탄생소식을 들은 슛도다나왕은 회의를 열어 이름을 ‘싯다르타’라고 짓는데 싯다르타라는 이름은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진 다는 뜻이다. 태자가 태어나자 마아야아비는 이 세상의 명을 마치고 삼십삼천에 왕생하고, 어머니를 잃은 태자는 마아야아비의 친동생인 ‘마하아프라자파티’에 의해 키워진다.
태자의 탄생 이후 슛도다나왕은 여러 점성가들을 불러 모아 태자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듣는데 그 중 ‘아사타’ 라는 선인이 나타나 태자가 전륜성왕이 되지 않고 반드시 많은 사람들을 구제할 부처님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며 자신은 이미 늙었으므로 성장한 후의 그의 가르침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며 탄식했다. 이로써 태자가 왕위를 계승하지 않고 부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해지게 된다.
태자는 일곱 살에 처음으로 학당에 가게 된다. 석가모니는 선생에게 어떤 것을 가르쳐줄 것인가 하는 질문 등을 써서 주었는데 선생은 자신이 아는 것은 그 중 두 가지밖에 없다 답하고 내심으로 태자를 존경하게 된다. 싯다르타 태자는 문자에도 능통했고, 산수에도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누구도 그를 따를 자가 없었다. 태자는 또한 여덟 살에서 열두 살 때까지 무예와 병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것에서 또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이후 싯다르타 태자는 열일곱 살에 결혼하였는데, ‘아쇼다라’, ‘마노다라’, ‘고오파’ 이렇게 세 사람의 태자비를 맞아들였다. 첫째 부인인 ‘야쇼다라’는 자존심이 세고 당당한 여성이지만 불평과 원망이 많은 여인이었다고 한다. 후에 유일한 아들 ‘라훌라’를 출산한다. 둘째 부인은 ‘고오파’라는 여인으로 아름다운 미모로 명성이 드높은 여성이며 싯다르타와의 전생의 인연에 의해 싯다르타의 아내가 되었다. 고오파는 ‘아쇼다라’가 첫째비로 정해진 후에도 태자를 섬겼을 뿐 아니라, 태자가 출가한 후로는 아쇼다라를 수호했다. 생전의 공덕으로 사후에는 삼십삼천에 올라갔다고 한다. 셋째부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이 없다고 한다.
왕인 아버지는 아사타 선인의 예언대로 태자가 떠날 것을 염려하여 궁궐을 호사스럽고 꾸며주었고, 이것으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문단속을 엄하게 하여 태자가함부로 나가지 못하게 하였다. 궁궐 내 생활은 안락하고 호화로웠지만 성 밖의 농민들의 생활은 매우 고되었다. 왕은 싯다르타를 만족시키려고 전력을 다했지만, 태자의 생각은 언제나 다른 관심사에 몰두했는데 특히 ‘생, 로, 병, 사’ 에 대한 명상을 자주했다. 하지만 미래의 부처님을 인간의 힘으로 얽어놓을 수는 없었다.
어느 날 동산으로 놀이를 하러 싯다르타가 마부와 함께 동문을 거쳐 외출했을 때, 왕자는 허리가 굽고, 지팡이에 의지하여 비틀거리며 걸어오는 백발의 노인을 보았다. 태자가 마부에게 어째서 이런 꼴을 하고 있냐고 묻자, 마부는 그는 늙었으며 모든 사람은 오래 살면 노인이 된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태자는 우울해져 성으로 되돌아가서 상념에 빠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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