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는 하나님
- 최초 등록일
- 2009.06.13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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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말론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 개신교 신학자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신학자를 손꼽아 보라면 서슴지 않고 뽑히는 몰트만(J. Moltmann)교수이다. 그는 지금 독일 남부의 유명한 대학도시 튀빙엔(T bingen)에서 조직신학과 기독교 윤리학을 강의하면서 세계 각처에서 몰려오는 많은 박사 지망생들의 논문을 지도하는 일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매우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나라의 대학과 기관의 초청을 받아 강의, 강연을 실시하고 당면문제에 관한 자문에 응하기 위해 수시로 세계 각국을 방문하고 있다.
그의 책 중 "오시는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 한국 기독교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죽음과 부활이라는 종말론에 대하여 하나의 대답이 될 수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종말론적 바른 이해를 가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몰트만은 본서에서 "기독교는 단지 부록에 있어서만 종말론이 아니라, 철저히 종말론이요, 변화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말은 종말론이 기독교 신앙체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이며 그것이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서 바로 정립되어야 할 주제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또한 한국 교회의 편향적이고 근시안적인 종말사상에 대해 그는 "육을 벗어난 영혼이 행복한 마음으로 단순히 하나님을 보는 데에 구원이 있다면, 결국 `육의 부활`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육의 부활에 대한 희망이 종말론에서 사라질 경우, 그리스도론에서 성육신에 대한 생각이 유지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성육신에 대한 생각이 포기 될 경우 기독교 신앙은 세계를 부정하며 세계를 경멸하는 영지로 전락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몰트만은 하나님의 오심은 불의한 세계와 흑암의 역사를 변화시키면서 새 세계를 건설하는 것과 깊이 연계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오시는 하나님을 통해 그의 또 다른 저서 희망의 신학을 완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오시는 하나님은 희망의 신학에서 언급한 희망의 핵심이 역사를 변화시키는 데 있었던 것에 반해 그 범위를 우주적 차원으로 확대시키면서 만유의 회복과 구원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그리스도교의 희망의 확대는 인간의 역사도 자연과 우주의 역사의 일부이기 때문에 참된 그리스도교적인 종말론을 위해서는 희망의 확대를 필연적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현 역사의 시간의 연속으로서의 종말이냐, 아니면 시간의 단절이냐 하는 관점에서 보면서 그의 이론을 종말의 사건을 시간의 연속과 단절을 통합하는 시간의 변화로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J. Moltmann, Das Kommen Gottes, 김균진역, 대한기독교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