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 - 에밀졸라 나나 분석,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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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 에밀졸라 <나나> 분석 /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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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는 에밀 졸라의 자연주의 가족사 소설 <루공마카르 총서>의 제 9부로, 영향력이 컸던 5개의 작품 중에 하나이다. <나나>를 보면 입센의 <인형의 집>에 나오는 노라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실 졸라의 이 작품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운명은 알렉상드로 뒤마 피스의 <춘희>와 유사하다. 소재면에서 엥겔스는 무산 계급의 소녀가 자산계급의 남자에게 유혹 당해 진흙구덩이로 발을 잘못 들어놓은 이야기 이며 세계 문학의 영원한 화젯거리다.“라고 했다.

에밀 졸라의 글 속에서 나나는 방탕하고 사치가 극도에 다다랐으며 금을 물 보듯 하는 창녀이지만 그녀도 사실 처음부터 그런 생활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우연히 극장주를 만나면서 잠들어 있던 감정들이 되살아난 것이다. 그년 보통 여자들처럼 자신의 가정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했다. 결혼 후 그녀는 모든 연인들과 관계를 끊었고 공연도 하지 않았으며 가정부를 부리는 돈도 아깝다며 보통 가정의 주부들이 그렇듯이 자신이 직접 집안일을 하고 시장을 보았다. 그녀는 어린 아들 루이에게는 진정한 모성애를 보여주었으며 결국 아들로 인해 천연두에 감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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