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결혼의 신화와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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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눈길을 끄는 광고가 있다. “naver"라는 인터넷 관련 회사의 광고이다. 그 광고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영화 제목처럼 첫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두 男,女. -결혼 5개월째-라는 자막. 거친 현장음 소리, 그리고 두 주인공. ”내가 사랑을 묻고 그가 아무 말도 못했을 때 네이버는 13만3천8백8건이란다. 내 사랑도 그곳에 있을까?“
“결혼의 신화와 실상”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앞의 글을 다룬 것은 그 내용이 이번 주제와 걸맞다는 생각 때문이다. 위의 광고의 앞 뒤 내용을 추리해 생각해 보면, 두 남녀는 결혼 전에는 마냥 행복하고 변함없이 사랑할 줄 알았던 서로가 5개월도 지나기 전에 어떠한 벽에 부닥친 것이다. 서로의 이해와 사랑이 부족했던 것일까?....아니면 그 이해와 사랑으로도 극복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을까?.... 내가 보아온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은 결혼이란 사랑만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문제라는데 동의한다. 결혼이란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나 이루어지는 것인데, 왜 사랑 만으론 극복하기 힘든걸까?...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결혼신화와 그 실상과의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고 얼마나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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