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렌 유한계급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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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유한계급론, 아직 유효할까.
개척자적인 반항 기질의 소유자
미국 제도학파의 창시자
유한계급제도는 문화발전을 저해한다.

본문내용

우리의 일상생활이나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유한 마담, 과소비 풍조, 값비싼 대리석 과 같은 어느 외국 언론의 비아냥거리는 표현들이 조금씩 뉘앙스는 다르지만 베블렌의 “유한계급론”과 관계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페라나 연극, 주말에 보내는 여행 등과 같은 행위를 한다고 했을 때 베블렌이 말하는 과시적 여가나 소비를 유한계급을 들먹일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이 대부분의 사람은 유한계급이 아닐 것이다.

개척자적인 반항 기질의 소유자

어느 한곳에 머물러 있지 못하는 그의 학문 세계는 학문의 영역에서 각 학문 분과를 가로지르며 지식의 변경을 개척하였다. 유한계급론의 경우에도 인류학, 종교학, 경제학, 교육학, 철학 등의 다양한 영역의 지식이 없었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방대한 지식의 영역 중에서 그는 왜 유한계급에 주목했을까?
그가 살았던 19세기 말 미국은 자본주의의 황금시대라고 불리는 시기였다. 벼락부자 출신의 신흥 기업가들이 시골로 들어가 노동자를 마구잡이 착취하는 호황과 반항의 시대였던 것이다. 예일대학에서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던 베블렌에게 아무도 손을 뻗지 않았고, 그는 시골로 들어가 글을 쓰는 한적한 생활을 하였다. 그런 그레에 자신의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현실은 그의 주의를 끌기에 충분했다.

그를 본격적으로 세상에 눈 돌리게 한 사람이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자인 ‘에드워드 벨라미’로 그의 책 <회고>였다. 그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를 서로 끊임없이 대립하고 파괴하는 경쟁이 지배하는 사회로 특징지었다. 벨라미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베블렌은 <사회주의 이론이 무시하였던 측면들>에서 이러한 현대 산업 질서의 위기의 뿌리가 사유 재산과 자유 경쟁 제도에 있다고 보고 이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였다.

참고 자료

베블렌의 유한계급론 학지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