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홀릭,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비평

소개글

최근에 출판된 `수학홀릭,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고 쓴 비평문입니다.

수학문화사의 과제로 제출했던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의 목차의 구성은 얼핏 보면 별 연관성이 없는 수학적 주제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책을 읽어나가면서도 어떠한 정해진 순서에 따른 진술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들이 무작위로 설명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필자는 책을 읽다가도 몇 번이나 책의 표지를 다시 확인해야만 했다. 이 책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 대한 책이라는 것을.
이 책의 큰 특징을 수학 관련 책임에도 불구하고 수학적 진술을 쭉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인물들이 나와 소설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즉 인물의 말을 빌려 많은 수학의 문제들이 증명되어 가는데 그 등장인물로는 주인공인‘나’와 그의 이종사촌‘유리’, 그리고 친구 ‘미르카’와 후배 ‘테트라’가 등장한다. 유리를 제외한 인물들은 고등학생들로서 토론을 통하여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그 문제의 난이도는 아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게 된다.
제일 먼저 다루게 되는 문제는 시계 속에 숨겨진 순환의 원리이다. <글자판의 수>와 <스탭수>라고 정의된 용어를 사용하여 이 둘이 서로소일 때 시계가 완전 순환한다는 논리를 펼친다. 단순히 시계의 수를 통해 이루어진 이와 같은 발견을 통해 수학에 대한 성격을 제시하였는데 아주 심오하다. ‘수학은 무한의 시간을 접어 봉투에 넣을 수 있는 것’이라는 표현을 통해 수학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예측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장에서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 자세히 다루게 된다. ‘원시피타고라스의 수는 무한히 존재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대수적으로 그리고 기하학적으로도 증명될 수 있음을 밝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테마인 대수와 기하를 연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수학자라는 사람들은 다리 건너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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