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강랭> 요약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06.17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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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패강랭>의 주제,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공간적 배경, 시점 및 서술의 특징, 소설사적 의미, 개인적 감상, 이 소설의 결정적인 장면 선정 이유를 간략히 적었습니다.
목차
(1) 주제
(2) 줄거리
(3) 주요 등장인물
(4) 공간적 배경
(5) 시점 및 서술의 특징
(6) 소설사적 의미
(7) 개인적 감상
(8) 이 소설의 결정적인 장면 반 페이지 및 선정 이유
본문내용
(1) 주제
일제 강점기, 사라져 가는 전통에 대한 슬픔과 지식인의 고뇌
(2) 줄거리
십수 년만에 평양을 찾은 소설가 `현`은 학창시절 친구인 `박`과 ‘김’과 재회한다. 평양 시내에 들어서 그는 새로 생긴 경찰서와, 평양 여인네들이 머릿수건을 하고 다니던 풍습이 사라진 것을 보고 안타까워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박은 수염도 깎지 않고 비웃는 웃음을 보였으며, 현을 사모하던 유명한 기생인 영월이 역시 늙어버렸다. 이를 보며 현은 평양이 또다른 의미에서 폐허라 생각하고 서글픔을 느낀다.
동일관에서 현은 박, 김과 회포를 풀며 영월이와 재회한다. 기생들도 이제는 창을 하고 전통무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음악에 맞추어 댄스를 추고 있었다. 늙어버린 영월이도 돈을 위해 댄스를 익혔다. 현과 김은 사라져간 여인들의 머릿수건이나 전통에 대해 서로 논쟁을 하고, 김은 현이 세상 물정에 어둡다며 실속을 차리라고 충고한다. 분노한 현은 홧김에 김의 얼굴에 컵을 던지고, 밖으로 나와 강가를 걷다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라는 말을 되뇌인다.
(3) 주요 등장인물
현 : 소설가. 현실을 비판하며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고, 순수 예술을 지향하는 낭만적 지식인.
박 : 현의 동창. 조선어 교사로, 현을 평양으로 부른다.
김 : 현의 동창. 친일파로 출세하여 평양 부회의원이 되었다. 세속적 인물.
(4) 공간적 배경
평양의 동일관
(5) 시점 및 서술의 특징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사라져가는 전통과 변해가는 사회 속 소외된 인물의 슬픔과 쓸쓸함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소설은 제목에 걸맞게 작품 곳곳에서 대동강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러한 풍경의 쓸쓸함은 내용과도 맞물려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인 ‘현’이 오랜만에 평양을 찾아왔을 때 보는 대동강 부근의 풍경이나, 마지막 대목에 나오는 ‘시체처럼 차고 고요한’ 강물은 주인공의 비애와 소설의 주제를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