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후기 사대부 문학의 형성과 현실주의적 성격

소개글

국문학사 발표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사대부란 누구인가
(1) 사대부의 기원
(2) 사대부와 문벌귀족, 권문세족 간의 비교
(3) 사대부의 사상적 배경

3. 사대부 문학의 현실주의적 성향 - 한시 작품을 위주로
(1) 사대부 문학이 이전 시기 문학과 구별되는 점
(2) 애민시/농민시
(3) 현실풍자/비판, 현실의 세태를 반영한 시
(4) 풍속, 세속에 대한 관심
(5) 일상사물을 소재로 삼은 시

4. 마치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고려 후기에 나타난 사대부 계층의 대두는 고려의 멸망과 새 나라의 형성을 예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문벌귀족에서 권문세족으로 이어져 오는 고려의 집권층은 관성화된 권력집단으로 이어져 왔을 뿐, 현 상태를 타개하려는 그 어떤 개혁도 거부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피폐해진 고려의 현실에 문제제기 하면서 등장한 사대부 계층은 당시 권력의 무능함 혹은 무심함에 문제제기를 시도하기 시작한다. 사대부 계층은 지배층에 대한 문제제기를 농민들의 실제 삶에서부터 시작해본다. 농민들의 삶을 막연히 이상화 하지 않고, 그들의 핍진한 현실을 문학으로 노래한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주의적인 사대부 문학은 그들 사대부 계층에게 새 나라 조선에게 나름의 정당성을 부여해 온 것으로 보인다.

2. 사대부란 누구인가

(1) 사대부의 발생과정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명분하에 창건된 고려는 고구려가 많은 외세의 침입에도 굳건하게 버텼던 과는 달리 계속되는 외침과 내부적인 문제로 다난한 시기를 보내야 했던 국가였다.
건국 초기 거란의 침입부터 금나라의 침입을 막아내면서 고려는 내외적으로 안정을 찾아 국가의 기틀을 굳건히 했다. 그러나 그 이후 무신의 난이 일어나 나라가 내부에서 큰 혼란을 겪어야 했고, 그 뒤를 이은 몽고의 침입으로 국토가 황폐화 되었다. 그리고 몽고에 굴복하여 몽고의 간섭을 받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고려 말에는 몽고의 내정간섭에 의해서 왕권이 매우 미약한 시기였다. 그리고 미약한 왕권에 비해서 귀족층의 권력은 강했는데, 이들은 속칭 권문세족이라 불리는 집단이었다. 권문세족은 몽고가 세운 제국인 원과 결탁하여 이를 기반으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집단이었다. 권문세족은 원의 후광에 힘입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토지를 증대시켜 농장화 시켰는데, 이들은 토지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라면 불법적인 수단도 망설이지 않았다.

참고 자료

김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