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공원과 생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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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생명공학 기술과 현실에 쓰일 가능성에 대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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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쥬라기 공원은 어릴 적부터 굉장히 친숙한 영화이다. 이번 과제로 영화를 생명공학적 관점에서 분석해보니 감회가 색달랐다. 쥬라기 공원의 줄거리는 사업가 존 헤몬드가 공룡의 DNA를 공룡시대의 호박에 갇혀서 보존되어 온 모기에게서 추출한다. 그리고는 공룡들을 복제해서 어느 무인도에 초유의 쥬라기 공원을 만들자는 야망을 품게 된다. 그러던 중 헤몬드 박사의 부하직원 한 명이 공룡의 DNA를 다른 곳으로 팔아먹기 위해 계략을 펼치다가 공원의 공룡들이 모두 부활하고, 아수라장이 된다. 결국, 대자연의 법칙과 생태계의 순리를 무시한 쥬라기 공원은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기고 막을 내린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주목할 수 있는 생명공학 기술은 호박 속에 갇힌 중생대 모기의 피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해서 공룡을 부활시키는 일이다. 실제로 호박 속에 갇힌 곤충으로부터 온전히 보존된 DNA를 추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과학자로 캘리포니아 과학기술 주립대학의 라울 카노 박사가 있다. 그는 1993년 `바구미`라는 화석으로부터 DNA를 추출했을 뿐 아니라, 1995년에는 2500만년 전쯤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벌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를 호박 속에 찾아내 다시 생명을 불어넣기도 했다. 고대 동물의 DNA를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 긍정론자들은 대부분 그의 주장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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